브라우저, 검색엔진, AI 챗봇 시장 점유율 현황 (2025년 최신)

우리는 인터넷을 쓸 때 브라우저, 검색엔진, 그리고 요즘은 AI 챗봇까지 자연스럽게 이용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사람들은 무엇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을까요?

스탯카운터(StatCounter) 데이터를 바탕으로 브라우저, 검색엔진, AI 챗봇 시장 현황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1. 검색의 중심, 누가 장악하고 있을까?

크롬의 독주와 IE시대의 종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웹 브라우저 점유율은 크롬이 2012년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추월한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2025년 9월 현재 70.96%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때 60%가 넘는 시장을 독점하던 IE는 이제 0.23%에 불과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브라우저로 엣지를 선보였지만, 크롬의 아성을 무너뜨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2025년 현재, 브라우저 판도 정리

글로벌 웹 브라우저 시장은 크롬의 독주 체제로, 사파리는 애플 생태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점유율 2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엣지와 파이어폭스는  존재감을 유지하는 수준입니다.

결론적으로, 크롬에 맞춘 웹 환경 대응이 사실상 표준이 되었고, 사파리 대응은 필수이며, 나머지 브라우저는 최소한의 호환성 확보 정도가 요구됩니다.

2. 검색엔진 시장 점유율

검색엔진 시장, 구글의 절대 강세

전 세계 검색엔진 시장은 사실상 구글(Google)의 독점 구도입니다.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구글의 점유율은 약 90% 내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Bing, Yahoo, Baidu, Yandex 등 경쟁자는 존재하지만 점유율은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금 다른 한국의 양상

한국 시장은 글로벌 시장과는 조금 다릅니다.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네이버(Naver)와 다음(Daum)이 주도권을 쥐었으나, 모바일 환경의 확대와 글로벌 서비스 선호도 상승으로 인해 2020년대 이후 구글이 1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2025년 현재는 구글과 네이버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다음은 점유율이 크게 줄어든 상태입니다.

정리하자면, 글로벌은 구글 독점, 한국은 구글과 네이버 투톱이라는 구조가 뚜렷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3. AI 챗봇 시장, 새로운 경쟁의 시작

검색에서 대화로

최근 몇 년 사이, AI 챗봇은 단순한 신기술을 넘어 정보 검색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끄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사용자들은 점점 더 검색창 대신 AI에게 질문하고 답변 받는 방식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주요 챗봇 점유율 비교

전 세계적으로 ChatGPT가 약 75~80% 점유율로 압도적 1위이며, 사실상 AI 챗봇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직은 초기, 그러나 폭발적 성장 가능성

검색엔진 시장이 구글 중심의 굳어진 시장이라면, AI 챗봇 시장은  이제 막 성장 곡선에 들어선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과 몇 년 사이의 발전 속도만 봐도 앞으로의 변화는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진화하고, 사용자의 적응 속도도 빠르기에 머지않아 검색엔진 못지않은 거대한 생태계로 성장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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