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홈페이지 x 뮤지션, 그 특별한 관계

뮤지션에게도 워드프레스는 매력적인 홈페이지 제작 플랫폼입니다.
워드프레스만의 감각적인 레이아웃 구성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배치, 유연한 관리 구조 등이
그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음악 세계와 이미지, 정보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전문 뉴스 사이트인 ‘토크 매거진(Torque Magazine)’에서는 <워드프레스로 홈페이지를 제작한 유명
뮤지션 5인>을 선정했는데요. 프레스캣은 대상이 된 뮤지션의 홈페이지를 소개하고 리뷰해 보겠습니다.

비욘세(Beyonce)

<비욘세> 공식 홈페이지

첫 번째 주인공은 ‘팝의 여왕’, ‘최고의 디바’ 등 화려한 수식어를 지닌 비욘세의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데스티니 차일드>에서 솔로로 나온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방대한 디스코그래피를 앨범과 영상, 사진 등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팬이라면 놓쳐선 안 될 백과사전 같은 곳이죠. 그밖에 투어 일정과 개인적인 사회 활동, 이미지 갤러리 등이 깔끔하게 구성돼 있습니다. 다양한 레이아웃에 제법 많은 컨텐츠가 담겨 있지만 반응형 웹의 손쉬운 보기 구성이 인상적입니다.

제이지(Jay Z)

<제이지> 공식 홈페이지

바늘 가는데 실이 안 갈 수 없죠. 비욘세의 연인이자 막강한 영향력의 래퍼, 제이지의 홈페이지 또한 워드프레스 작품입니다.
원페이지의 타일식 레이아웃이 그의 아티스트 성향을 여실히 보여주는데요. 언뜻 어지러워 보이는 화면이 하단 텍스트를 클릭하는 순간 관련 주제로 재배열하며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모아서 보여줍니다. 메뉴와 게시판을 대신하는 방식이죠. 음악뿐만 아니라 스타일/레저/예술·디자인/테크놀로지/스포츠 등 그의 관심사를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던 것도 워드프레스 테마가 부여하는 확장성 덕분일 것입니다.

믹 재거(Mick Jagger)

<믹 재거> 공식 홈페이지

1962년 결성 후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롤링스톤즈>의 밴드 리더, 믹 재거의 홈페이지입니다.
새 싱글 곡을 강렬하게 알리는 목적의 원페이지 구성으로 소셜미디어, 뮤직비디오, 공식스토어 등 최소한의 연결만 남겼습니다. 흑·백·적의 절제된 디자인, 앨범 자켓, 뮤직비디오도 특징적이지만, 마우스의 움직임에 따라 나타났다 사라지는 노래 가사 이미지는 이번 싱글의 주제 메시지를 강렬하게 남깁니다. 워드프레스 반응형 웹이 구현해내는 이미지 메이킹의 훌륭한 제작 사례라 볼 수 있습니다.

케이티 페리(Katy Perry)

<케이티 페리> 공식 홈페이지

우리에게 ‘Roar‘ 곡으로 잘 알려진 발칙하고 뛰어난 상상력의 팝 아티스트, 케이티 페리. 그녀가 정규 앨범 ‘Witness’를 발표하며 4년 만에 컴백했는데요. 여기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 공식 홈페이지도 워드프레스 방식이 선택됐습니다. 다양하고 독특한 이미지/동영상이 큼직한 슬라이드와 반응형 레이아웃으로 다이나믹하게 표현하고 있는 점이 역시 케이티 페리답습니다.

맥클모어(Macklemore)

<맥클모어> 공식 홈페이지

그래미 어워즈 신인상을 거머쥐며 돌풍을 일으켰던 인디 힙합그룹 <맥클모어 앤 라이언 루이스>의 래퍼, 맥클모어의 홈페이지입니다. 지금의 위치에 있게 한 곡인 ‘Thrift Shop‘이 맥클모어의 사회 비판 성향과 메시지를 잘 말해주는데요. 그의 홈페이지 구성과 디자인 또한 그가 현재 어떤 음악과 사회 활동을 하며, 팬들과 교감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는지를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기반의 매우 절제된 구성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다른 현란한 래퍼들과 구분 짓는 맥클모어만의 색깔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워드프레스 웹사이트의 무궁무진한 표현력은 뮤지션의 자유로움과도 잘 맞닿아 있습니다. 빠르게 바뀌어가는 음악의 흐름에 대한 적응력도 뛰어나죠. 그 이상으로 워드프레스 자체도 진화에 진화를 거듭합니다. 전 세계 웹사이트 제작의 30%를 차지하고(출처: w3techs.com), 뮤지션 뿐만 아니라 여타 연예인 또한 그들만의 표현 무기로 워드프레스를 택하는 이유입니다.

남다른 웹에이전시 – 프레스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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